눈에 벌레가 들어가는 상황과 증상
야외 활동 중 작은 벌레가 눈에 들어가는 상황은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. 이때 주로 이물감, 따가움, 충혈, 눈물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대부분의 경우 벌레는 결막에 머물며, 눈 뒤로 깊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.
올바른 응급 대처법
벌레가 들어갔다고 해서 눈을 비비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. 눈을 비비면 벌레가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더 깊이 들어가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우선 눈을 자연스럽게 깜빡이거나 눈물을 흘려 벌레를 배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 눈물이 부족하다면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
벌레가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
벌레가 눈꺼풀 안쪽에 보인다면, 깨끗한 면봉이나 젖은 천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. 이때 뾰족한 물건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벌레가 보이지 않거나 계속 이물감이 남는다면 흐르는 물이나 인공눈물로 충분히 세척해 주세요. 콘택트렌즈 착용 중이라면 렌즈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
벌레가 오랫동안 눈에 남아 있으면 염증, 결막염, 각막 손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물감, 충혈, 통증, 시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벌레가 눈에 알을 까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정상적인 면역을 가진 사람에게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.
요약
눈에 벌레가 들어가면 당황하지 말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거나 인공눈물로 세척해보고, 증상이 계속되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 안전한 대처만으로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.


